롤렉스X슈프림 콜라보 소문에 온라인 들썩

입력 2017-12-12 23:00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와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이 협업한다는 소문에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많은 패션 피플들은 이 소식을 퍼나르기 바빴다. 패션지들은 두 브랜드의 협업 소문만으로 열광하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롤렉스와 슈프림의 협업 소문의 근원지는 제이 프림이라는 패션 인스타그래머다. 그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슈프림과 롤렉스가 내년 공동 작업을 해 시계와 패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을 전하면서 “확인되는 대로 더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적었다.



패션지들은 이 인스타그래머가 올린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제이 프림이 이전부터 패션계의 협업을 미리 공개했고, 족족 맞혔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때문에 패션 피플들도 두 브랜드간의 협업을 확정짓는 분위기다.

롤렉스 시계에 슈프림 로고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롤렉스와 슈프림은 한 시계 전문회사와 손잡고 한정판 시계를 만들었다. 정식 발매된 제품은 아니었다. 롤렉스를 대표하는 모델인 서브마리너 뒷판에 슈프림 로고가 각인됐고, 다이얼에 슈프림의 슬로건인 ‘엿먹어라(FUCK EM)’가 붉은 글씨로 적혔다.



20개가 만들어졌는데, 1만~1만 2000달러(1092만~1310만원)에 팔렸다. 리셀러의 손에 들어간 시계 일부는 5만 달러(5460만원)까지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