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인당뮤지엄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과 박물관 노닐기 사업, 주민연합형 대학육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역 초·중학교 학생 1300명에게 대나무 붓꽃이 만들기와 죽간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인당뮤지엄이 대구 유일의 지역 목가구 전문 박물관인 것을 활용해 지역아동 219명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꾸미는 나전칠기 보석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지역 아동·청소년·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소목장(小木匠)을 통해 본 가구이야기’를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인당뮤지엄은 다양한 전시회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학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복합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