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의 뜻깊은 생일… 저소득층 아이들 위해 1억 기부

입력 2017-12-12 15:51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갤러리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는 12일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의 추운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라멘 사업으로 번 1억원을 기부했다. 승리는 또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하며 뜻 깊은 생일을 보냈다.

승리가 대표로 있는 아오리F&B는 이날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한파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오리F&B는 승리가 지난해 창업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프렌차이즈다.

승리는 ‘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 사업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그는 “라멘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평소 협력해 온 이마트도 승리의 기부소식에 3000만원을 후원하며 총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재단 측은 후원금으로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부 후원금은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해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생일은 맞은 승리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했다. 배달 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진행됐고, 아오리F&B 임직원과 가맹점주 30명, 이마트 임직원 20명이 동참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