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예고편인줄 알았어”…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홍보영상

입력 2017-12-12 15:12 수정 2017-12-12 15:56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홍보영상이 12일 공개됐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곤 교육부 장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와 부위원장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마지막으로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까지 등장하며 ‘위원회 어벤저스’를 이룬다. 긴장감이 감도는 배경음악과 CG, 위원들의 엄숙한 표정까지 여느 영화 예고편 못지 않다는 평이다.

“더 늦기 전에 만나러 갑니다,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 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영상은 끝난다. 김상희 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취임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2월 중순에 정부의 저출산 관련 대책을 다듬어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위원장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7개 부처 장관, 민간위원 17인으로 구성된다. 정책운영위원회에는 부위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이 위원장으로, 복지부를 제외한 6개 부처의 장관들과 민간위원 20인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분과위원회는 미래기획분과, 인구재정분과, 일생활균형분과, 문화혁신분과, 지역분과 등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다.

위원회에서는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미래전망을 분석하고 정책과제를 총괄·조정하며 모든 부처 계획을 심의하고 정책 아젠다를 발굴·추진한다. 2017년부터 사무기구가 신설돼 위원회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지원받기 시작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