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카라 강지영 日 영화 감독 데뷔 …내달 11일 유튜브 공개

입력 2017-12-12 14:34
사진 = 스포니치 아넥스

일본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강지영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강지영은 3편 연작으로 구성된 영화 ‘별에 소원을’ 1편 ‘혼자가 아닌 1일(1人じゃなくなる1日)’의 감독을 맡았다.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것으로 소속사 후배 마츠카제 리사키(16)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영화 제작사 측이 사진 촬영이 취미인 강지영에게 먼저 감독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은 장소 선정, 의상, 미술까지 모두 신경 쓰며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마츠카제 리사키에게 연기지도 역시 철저히 신경 썼다고 한다. 리사키는 “강지영 감독은 현장에서 대사나 표정을 세밀하게 조언해줬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촬영은 지난 2일 모두 끝마쳤으며 내년 1월 11일 유튜브 네슬레 극장을 통해 무료 공개될 예정이다.

강지영은 2014년 카라를 탈퇴한 후 일본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후지TV 드라마 ‘오펀 블랙 ~ 일곱개의 유전자’에서 주연을 맡아 1인 7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