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전 남자친구인 배우 류승범의 근황에 댓글을 달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배정남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따 춥네, 브라더”라는 글과 함께 절친한 사이인 류승범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류승범과 배정남이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류승범은 검게 그을린 얼굴에 머리를 길게 기른 채 담배를 태우고 있다. 파란색 털모자를 쓴 배정남 역시 패셔너블한 차림새로 이목을 끌었다.
이 사진 밑에 공효진이 “아이고 우리 멋쟁이 승범이 또 왔니?”라고 댓글을 달며 최근 유럽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류승범에 대해 반가움을 표현했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10년의 열애 끝에 2012년 8월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공효진은 2012년 결별 당시 영화 ‘577 프로젝트' 시사회 현장에서 류승범과의 사이에 대해 “남보다 못한 사이 아니다. 편하게 통화하고 챙겨주고 있다. 인간관계를 그만두자는 게 아니라 연애를 좀 쉬자는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공효진은 최근 영화 ‘뺑반' 출연을 확정 짓고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류승범은 지난 2월 대학로에서 공연된 연극 ’남자충동'에 출연했으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인간의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