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배부 시작… “정시 모집은 언제부터?”

입력 2017-12-12 09:39
사진=뉴시스

12일 오전부터 수험생들에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다. 당초 6일에 배부할 예정이었던 수능 성적표는 11월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전 수능 일정이 미뤄지면서 6일 연기된 12일로 결정됐다.

고3 재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재수생과 N수생 역시 원서를 접수했던 고등학교나 교육청에 방문하면 실물 성적표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재수생과 N수생은 원서접수 시 제출했던 이메일 주소로도 성적표 파일을 받을 수 있었지만 교육부 방침 변경으로 올해부터는 이메일 교부가 불가능하다. 대신 직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수능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다.

11일 공개된 2018학년도 수능 확정 등급컷(표준점수 기준)은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수학 나형 129점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로 각각 90점과 40점을 넘으면 1등급으로 산정된다.

한편 수시모집은 오는 22일까지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2018년 1월 3일까지 미등록 충원을 마친다. 정시모집은 1월 6일부터 9일 중 각 학교마다 3일 이상을 지정해 지원을 받는다. 1차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까지이며 정시 미등록 충원은 21일까지 진행된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