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들, 차 몰다 가로수에 ‘쾅’…3명 부상

입력 2017-12-12 10:58 수정 2017-12-12 10:59
사진=KNN 모닝와이드 캡쳐

부산에서 10대가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2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55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달리던 K5 승용차가 인도 안전펜스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인 10대 5명 중 운전자 A(18)군 등 3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조수석 앞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차량에 블랙박스가 없어 동승자와 사고현장 주변 CCTV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