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두 사람’ 판매 20만부 돌파

입력 2017-12-11 21:02


소설가 김영하의 단편소설집 ‘오직 두 사람’이 출간 7개월 만에 판매 20만부를 돌파했다고 출판사인 문학동네가 11일 밝혔다. ‘오직 두 사람’은 대형마트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부부의 이야기(‘아이를 찾습니다’), 신입사원 연수에서 방을 탈출하라는 미션을 받은 네 남녀의 스토리(‘신의 장난’) 등 7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오직 두 사람’은 작가가 기존부터 확보하고 있던 독자층에다 TV 출연, 대중 강연, 팟캐스트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높이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하는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등에 있는 동네 책방에서 ‘게릴라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신작 장편소설을 집필 중이라고 문학동네는 전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