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놀이로 1년에 120억 번 6살 소년

입력 2017-12-11 17:25
사진='라이언 토이리뷰' 유튜브 영상 캡처

6살 소년이 새로 나온 장난감을 테스트하며 지난해에만 약 120억원을 넘게 벌었다고 호주 온라인매체 야후7뉴스가 11일 전했다.

주인공인 라이언은 2015년 3월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리뷰’를 만들었다. 디즈니 픽사의 열렬한 팬인 라이언은 여러 장난감을 직접 갖고 놀고 리뷰하는 영상을 올렸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유튜브 채널은 같은 해 7월 장난감 ‘라이트닝 맥퀸 에그’를 다룬 영상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급속도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아이의 취향에 민감한 부모들은 라이언의 영상을 거의 매일 보고 공유했다.

그 결과 현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00만 명이 넘었고, 조회수도 168억회를 훌쩍 넘어섰다. 라이언은 2016년에만 1460만 호주달러(약 120억원)을 쓸어 담으면서, 포브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2017년 유튜브 스타’ 10명 중 8위에 올랐다. 나이로는 최연소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