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 이번주 ‘최강 한파’ 계속 이어진다

입력 2017-12-11 17:19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강화), 경북(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군위), 제천과 영동을 제외한 충북, 강원(정선평지, 원주, 영월, 태백), 경기(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김포, 과천) 등의 지역에 적용된다.

같은 시간 충북(제천), 강원(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경기(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12도 이하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되며, 한파경보는 -15도 이하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당분간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부내륙(충남 제외)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