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빗나간 슛이 아쉬운 이민아… 2017 동아시안컵 남북전

입력 2017-12-11 17:08
한국의 이민아가 11일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에서 북한의 골문을 빗나간 슛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한국과 북한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개막전에서 격돌했다.

동아시안컵은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이 격년으로 격돌하는 대회다. 여자부와 남자부는 따로 열린다. 11일 오후 4시10분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시작된 한국과 북한의 여자부 1차전은 동아시안컵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먼저 열린 개막전이다. 이 경기가 끝나면 오후 6시55분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일본의 여자부 1차전이 이어진다.

국민의례 중인 한국(오른쪽 흰 유니폼)과 북한 선수들. 그 앞에 태극기가 있다. 뉴시스

한국의 주장 조소현(오른쪽)과 북한의 주장 김남희가 경기를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인사하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한국의 이민아(왼쪽)와 북한의 승향심이 손뼉을 치고 있다. 뉴시스

북한 응원단이 관중석에서 인공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의 김윤미(오른쪽)가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뉴시스

한국의 이민아가 다리를 뻗어 슛을 때리고 있다. 슛은 빗나갔다. 뉴시스

북한은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동아시안컵 여자부의 절대 강자로 평가된다. 한국은 전반 17분 북한의 김윤미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한국의 이민아는 반격에서 슛을 때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0-1로 뒤진 상태에서 끝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