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줄리 언니(본명 이지은)가 유튜브 주최 ‘유튜브 크리에이터 서밋(The Youtube Creator Summit 2017)’의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튜브 서밋에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 중에서도 영향력과 역량이 출중한 크리에이터 위주로 초대됐다”며 “이지은의 높은 국내 인지도와 언어능력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중국, 프랑스 등 3개 나라에서 수학한 이지은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를 거치며 우수한 컨텐츠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해왔다. 뛰어난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지난 1년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 영어로 직접 영상을 기획했던 바 있다.
유튜브 서밋은 세계 최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담이다. 이지은은 지난해 행사에도 초대됐다. 지난해 행사에는 그레이스 헬빅, 릴리 싱, 매튜 산토로, 에바 구토스키, 존 코잘트, 해나 하트 등 세계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120명이 초대됐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허팝, 최고기, 씬님, 양띵, 악어, 킌톨, 김이브 등 약 13명만 초대됐다.
전 세계 최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지은은 이자리에서 5개 국어를 구사하는 탁월한 언어능력을 발판으로 국내 키즈 분야에서 정상급 크리에이팅 능력을 과시했다.
현재는 ‘한국언니 쥬니(Korean Sister Juney)’라는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론칭하여 오픈 10일만에 구독자 2만명이 몰리는 등 또 하나의 대형 유튜브 채널을 예고했다.
이지은은 지난 8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쿠’에서 키즈 카테고리 8위에 오르는 등 중국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유튜브 채널들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영상에 더빙을 하지만 이지은은 중국어를 포함한 5개국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직접 영어와 제 3언어로 영상을 기획 및 제작하는 키즈 분야 최초의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재우 기자
前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줄리언니’ 이지은, 유튜브 서밋 2017 한국 대표로 참석
입력 2017-12-11 15:22 수정 2017-12-11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