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을' 현금 훔쳐 마트 문 닫게 한 종업원들

입력 2017-1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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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결제 단말기를 조작해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A(40)씨 등 마트 종업원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부산의 한 마트에서 일하면서 결제 단말기를 조작하거나 마트 내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가는 수법으로 약 500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품 등 2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이 현금으로 결제하면 결제 단말기를 조작해 물품이 판매되지 않은 것처럼 조작하거나 마트 내 물품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가는 수법으로 현금과 물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적자가 심해 폐업신고를 했다는 마트 주인의 신고를 받고 마트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