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도 베를린 경찰이 10일 밤(현지시간) 시내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탄약 200발이 든 가방을 발견한 뒤 총알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수색과 일대의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DPA통신에 따르면 서 베를린의 주택가인 샬로텐부르크의 빌딩에서 한 주민이 총탄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지견들을 동원하며 수색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총탄과 무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독일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독일 보안경찰은 “현재까지 테러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