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전국 고속도로 5000㎞ 달리며 산천어축제 홍보

입력 2017-12-10 14:39
강원도 화천군청 공무원들이 2018 산천어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8~9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산천어축제를 홍보했다. 화천군 제공


“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5000㎞를 달리고 달렸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청 공무원들이 2018 화천산천어축제 홍보를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를 내달리며 ‘로드 마케팅’을 펼쳤다.

군청 관광정책과 직원 14명은 5개조로 나뉘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중앙, 영동, 경부, 서해안, 중부내륙, 남해안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3곳을 방문했다.

직원들은 한국도로공사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2만600부, 기념품 등을 배부했다.

이들이 이번 로드마케팅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장장 5000㎞가 넘는다.

박영미 군 관광홍보담당은 “단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겠다는 생각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았다”며 “휴게소에서 우리 산천어축제를 알아봐주시는 관광객을 만날 때 가장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매체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진정성을 갖고 사람들을 만나 진행하는 홍보도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2018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화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