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재인정부 첫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주요 정책과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
청와대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라답게 정의롭게-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정부 214일’ 기획전시를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첫 해를 마감하며 차별화된 방법으로 올해 국정추진 현황을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전시로 살펴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행보 사진 및 메시지를 5개 주제, 16개 과제로 묶어 보여준다. 실물 전시물로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당시 문 대통령이 입은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롯’,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선을 보인 정상급 국빈에 내놓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 블렌딩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 대통령이 표지인물로 등장한 타임 아시아판 잡지 등이 전시됐다.
청와대는 전시 첫날인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 중이다. 세계적 아티스트인 김정기 작가가 출연해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문재인정부의 상징적 장면을 한 편의 그림으로 구현한다. 이 라이브 드로잉 쇼는 CF영상으로 제작해 이달 중순께 온라인에도 배포된다.
월요일인 오는 11·18일은 휴관, 공휴일인 25일엔 정상 오픈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