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한 마라톤 대회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지자에게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한 중년 여성이 던진 계란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박 전 대표는 계란을 맞은 곳을 수건으로 닦으며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목포에서 열린 이 마라톤 대회는 ‘계란 세례’ 이후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