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자에 계란 맞은 박지원 “내가 맞아서 다행”

입력 2017-12-10 13:11
뉴시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한 마라톤 대회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지자에게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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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한 중년 여성이 던진 계란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박 전 대표는 계란을 맞은 곳을 수건으로 닦으며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목포에서 열린 이 마라톤 대회는 ‘계란 세례’ 이후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