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29)이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서준은 지난 9일 오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17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마지막인 서울 팬미팅을 개최했다. 투어는 지난 9월 홍콩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에서 이어졌다.
서울 팬미팅 ‘2017 Just PARK SEO JUN in SEOUL’에서는 박서준의 진솔함이 빛을 발했다. 박서준은 진행을 맡은 박경림과 함께 일명 ‘박서준 사용 설명서’를 공개해 그동안의 작품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박서준의 사람, 연기, 예능 출연 등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서준은 여러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즉석에서 자신만의 달콤함을 담은 특제 솜사탕을 만들어 팬에게 선물하고 함께 사진을 찍거나 미니 올림픽을 열어 실내 쇼트트랙, 코끼리 코 달리기 등 팬들과 함께하는 에너제틱한 코너들로 분위기를 달궜다.
tvN ‘윤식당2’의 나영석 PD가 깜짝 방문해 인간 박서준의 매력과 깨알 같은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도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서준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승열의 ‘기다림’, 인기 드라마 OST 삽입곡 ‘소녀’ 등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드라마 ‘마녀의 연애’ OST ‘내 맘에 들어와’를 부르며 객석에서 다시 등장하는 등 마지막까지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을 마무리하면서 박서준은 “첫 번째 아시아 투어가 마무리 됐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서준은 tvN ‘윤식당2’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