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노숙인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사)살맛나는공동체 이사장 이병선(살맛나는교회) 목사가 최근 ‘도둑 맞은 헌금’(행복에너지)이란 책을 냈다.
이 책은 한국교회 헌금의 실태에 대해 고발하고 종교인들의 각성을 요구하는 목회자의 회고록이다.
CTS기독교TV, 기독신문, 한국복음실천신학회 등에 실린 자신의 기사와 칼럼, 논문 등을 모은 것이다.
정인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 총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을 읽는 목회자들에게는 헌금에 대한 성경적 정립을, 신학자들에게는 헌금에 대한 신학적 토대를, 평신도들에게는 헌금을 해야 하는 이유와 용도에 대한 성경적 가이드라인을 주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임원택 백석대 신학대학원장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부족한 신앙생활의 한 단면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따갑다. 우리 헌금생활이 이 책을 통해 좀 더 성경적으로 바로 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호서대 병설 호서복지재단 효자의 집 초대 원장으로 7년간 재직했다.
현재 무의탁 독거 노인과 쪽방촌 거주자, 노숙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행정사 이병선 사무소’를 개설, 행정 및 법률적인 어려움을 무료로 해결해 주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