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강원 등에 눈… 11일부터 강추위

입력 2017-12-10 04:15
기상청은 10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은 후 차차 벗어나겠다. 새벽에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비나 눈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 3~10㎝, 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제주산지 1~5㎝, 서울·경기(동부제외)·전북동부내륙·경남북서내륙 1㎝ 내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광주 1도, 부산 5도, 제주 8도 등이다. 대부분 영상권으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등일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 전라 등 일부 지역에서 아침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밤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11일부터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