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장 인근 또 지진, 6번째

입력 2017-12-09 17:20
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9일 오후 3시 13분 35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혔다.

진앙은 북위 41.32도, 동경 129.10도이고, 깊은 16km다.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지점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자연지진은 이번이 6번째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