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문 본다냥”… 화장실에서 신문 보는 고양이

입력 2017-12-09 09:40
사진=@dodo트위터

뉴욕에 사는 7살 고양이 바바 가누쉬(Baba Ganoush)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바로 자신만을 위한 ‘고양이 신문’이었다.

바바의 주인인 10살과 12살 두 소녀는 화장실에 있을 때 그가 아무것도 없는 벽만 봐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고심 끝에 자매는 바바에게 읽을거리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신문이다. “속보!”라는 제목을 단 사진속 신문에는 허리케인 피해, 고양이 플러피의 미인대회 우승, 신상 초코바 출시 소식 등 바바에게 특별히 맞춰진 내용이 담겨 있다.

자매의 아버지 재러드씨는 “최근에 이사한 후부터 딸들이 신문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미 2호 이상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