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내년 충남지사 불출마 결심한 듯

입력 2017-12-08 20:55
안희정 충남지사가 9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충남지사 불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안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8일 “충남지사 3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는데, 직접 참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평가위원회를 꾸려 소속 광역단체장 7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이틀간 2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발표를 듣고 10분간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안 지사는 9일 평가 대상자였는데 대리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평가 결과 하위 20% 해당자는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점수에서 10%를 깍이게 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