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가 'MBC 뉴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7년 째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지켰던 배현진 아나운서도 하차했다.
8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뉴스'에서는 배현진의 하차와 함께 김수지 아나운서가 임시 앵커로 나서 소식을 전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이날 'MBC 뉴스'에서 "저희 MBC는 최승호 신임사장 부임에 맞춰 앵커를 교체하고 재정비 기간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상처를 입혀드린 것에 대해 반성하겠다"며 "치밀한 준비를 거쳐 따뜻한 뉴스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MBC 뉴스’는 자사 소식인 해직 기자 전원이 복귀한 뉴스도 다뤘다.
전날 취임한 최승호 사장은 첫날부터 강력한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2010년부터 MBC 뉴스데스크의 자리를 지킨 배현진 앵커를 즉각 하차시킨데다, 2012년 총파업 여파로 해직됐던 기자 전원을 복귀시켰다. MBC 피디였던 최승호 사장도 복귀 해직자 명단에 있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