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또 눈 맞고 계시네” KBS 박대기 기자의 근황

입력 2017-12-08 17:33

‘폭설 리포팅’으로 유명해진 박대기 KBS 기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박 기자는 눈 내린 광화문 광장에서 ‘KBS人 릴레이 발언’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 본부(새노조)는 5일 정오부터 ‘비리이사 해임 촉구를 위한 무기한 릴레이 발언’을 시작해 8일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박 기자는 “눈 온다고 저를 기억해주셔서 집에 있다가 옷 갈아입고 나왔다”며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파업을) 반팔 입고 시작했는데 지금 눈이 내리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KBS 새노조의 파업은 8일을 기준으로 96일째다.


박 기자는 2010년 중부지방 대설주의보를 생중계하며 유명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머리와 어깨, 팔 부분에 눈이 쌓였는데, 박 기자의 이름, 이메일 주소(waiting)와 절묘하게 어울린다며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릴레이 발언 영상 속 박대기 기자의 발언은 33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