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한다면” 신현준, 축구대표팀 합류 의사?… ‘즐라탄과 닮은 외모 때문에’

입력 2017-12-08 15:04
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

배우 신현준이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는 한 인터넷 기사의 베스트 댓글 캡쳐 이미지와 함께 신현준의 사진이 배치돼 있었다.

사진=기사 댓글 캡쳐

해당 댓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우리나라가 속한 러시아 월드컵 F조를 분석하면서 사실상 한국을 최약체로 분류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기사에 달린 것이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대표팀에 신현준을 넣으면 즐라탄인 줄 알고 스웨덴 선수들이 패스해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베스트 댓글’로 선정됐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이 댓글이 인기를 끈 이유는 신현준의 이국적인 외모가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와 흡사하기 때문이었다. 해당 글이 유명해지자 한 커뮤니티에서는 신현준과 즐라탄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후 둘의 얼굴을 섞어 합성한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은 “국민이 원한다면… 대표팀 들어가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머리를다시길러야하는건가”라는 해시태그를 첨부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2016년을 끝으로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대진이 확정된 후 스웨덴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즐라탄의 국가대표팀 복귀 여부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다. 따라서 즐라탄이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한국에는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