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 싹쓸이

입력 2017-12-08 13:58
제5회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 입상한 영진전문대학 강주혜(대상), 김준서, 나건규, 김혜진, 김세희(최우수상), 강신우 윤정훈(장려상)씨 모습(왼쪽부터).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은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브레이킹던팀이 지난 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전시산업전의 ‘제5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전시부스디자인 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은 전시부스디자인 부문서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2팀, 장려상 1팀 등 6개 상 가운데 4개상을 석권했다. 또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록도 세웠다.

올해 공모전은 ‘전시부스 디자인’과 ‘전시부스시스템 개발디자인’ 두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는데 2·4년제 대학생들이 1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예선을 거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었다.

대상작인 ‘전시의 틀을 깨다’는 브레이킹던팀 강주혜, 조현지씨의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이 디자인 개념을 명쾌하고 세련되게 표현해낸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추파춥스팀(나건규, 김준서)과 트윈팀(김세희, 김혜진)은 최우수상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상을, 엔드에버팀(윤정훈, 강신우)은 장려상인 협회장상을 받았다.

박종백 계열부장은 “전시산업은 국내 15개의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그 규모가 커지는 반면에 전시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은 전무한 상황이다”며 “우리 계열의 전시그래픽반은 탈지역형 취업전략과 특성화를 꾀하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4년제 대학생과 당당히 겨뤄 2년 연속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