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삼한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대구·경북 청동기시대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삼한문화재연구원이 10년간 대구·경북 일대에서 발굴 조사한 유적에서 출토된 300여 점의 유물들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는 약 기원전 1500년부터 기원전 300년 사이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청동기시대 조기의 돌대문토기 출토유적, 청동기시대 전기의 이중구연토기 출토유적, 청동기시대 후기의 송국리식토기 출토유적과 검단리식토기 출토유적 등이 발굴됐다.
김권구 계명대 행소박물관장은 “삼한문화재연구원이 10년 간 고고학적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낸 대구·경북 청동기시대 토기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쇠퇴 과정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