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한시에 노부부가 거실에 나란히… 무슨 일이?

입력 2017-12-08 00:49

시골 마을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20분께 담양군 한 주택 거실에서 A(71)씨와 아내 B(6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지인이 발견했다.

지인은 경찰에 “이틀 간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가보니 A씨 부부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 부부는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며, 옷을 입은 채 거실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부검을 통해 사인을 가릴 방침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