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일 의원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해야”

입력 2017-12-07 23:05 수정 2017-12-07 23:13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6일 열린 제4차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동일(더불어민주당·안산3) 예결위원은 경기도의 장학사업과 관련 “현재의 입사 기준은 성적우수자에게 다소 유리하게 되어 있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장학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 위원은 박태영 경기도장학관장으로부터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도봉구 소재 ‘경기도장학관’의 운영 체계와 선발기준 등에 대해 청취한 후 경기도장학관의 입사생 선발 기준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장 위원은 경기도 장학사업이 자치행정국과 교육국 등에 분산되어 추진되고 있는데 유사한 기능을 나누어 담당하면 중복지원이나 상이한 기준으로 인해 정작 도민에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담당실국 조정 필요성에 대해 적극 검토를 주문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감사관, 균형발전기획실과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관 여성가족국, 교육협력국에 대한 예산심의를 이어갔다.

예결특위는 지난 1일 부터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 2017년 3회 추가경정예산, 2018년 본예산 및 기금운영 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은 2018년 본예산과 2017년 3회 추경예산안 등으로 2018년 경기도의 본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원이다. 경기도교육청 예산도 14조원에 이른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