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신’이자 ‘코빅여신’으로 불리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세밑 웨딩마치를 울린다.
방송계 관계자는 7일 “정 아나운서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8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정 아나운서는 현재 소속사를 두지 않고 방송가에서 활동해 결혼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 아나운서는 예비 신랑과 1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했으며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아나운서는 2011년 입사한 KBS N 스포츠에서 2015년 10월까지 활동했다. 주로 야구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때 ‘야구여신’으로 불렸다. 지금은 여러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야구여신’보다 ‘코빅여신’으로 불린다. 코미디빅리그 관계자는 “정 아나운서가 결혼 이후에도 진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