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지사가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 승인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변재일·박덕흠·김수민·박범계·정용기 의원 등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권 주민들은 청주공항이 신행정수도(세종시) 관문공항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공항에 모기지 항공사가 설립되면 충청·호남·경기·세종 등 주민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과다 낭비하는 문제를 해소될 것”이라며 “항공 이용객 편익은 증대되고 국민들은 저렴한 항공료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지사와 여야 국회의원 25명이 서명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LCC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에어로K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 신청을 냈지만 심사가 장기화 되고 있다. 에어로K는 에어버스 A320 8대를 전용 항공기로 확보해 놓았고 자본금도 취득 요건의 3배인 450억원을 조성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