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전도 위한 공동기도문 발표

입력 2017-12-07 12:49 수정 2017-12-08 00:33

해외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선교단체인 사랑의친구들(대표 채영애 박사)은 6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전도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또 강릉을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가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찾는 수십만명의 외국인과 선수, 스탭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도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2018 평창 올림픽 기도문은 성화가 성령님의 성화로 불타오르게 해달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성령님의 인도속에 순조롭고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들을 지켜주셔서 최선의 경기를 하도록 하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예수문화국가로 국격이 격상되게 해달라는 등 모두 7개항으로 되어 있다.

채 박사는 “사랑의 친구들 모임 회원들이 이 기도제목으로 매일 낮 12시에 기도를 시작했으며 주변으로 기도문을 전하고 있다”며 “강기총(강원도기독교 총연합회)에서도 올림픽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계시지만 워낙 큰 규모인 만큼 한국교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지난 8년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행사에서 구심선교를 펼쳐왔으나 불교나 이슬람교 등 타종교의 구심 포교사역에 피해 기독교 활동이 상대적으로 너무나 미진한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사랑의친구들은 재정여건과 봉사팀 여건이 갖춰지면 강기총을 지원해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경기장 입구에서 따뜻한 차를 나누어 주고 올림픽 경기장 7곳 주변에 추위를 막을 수 있는 텐트를 쳐 외국인들에 차와 다과를 대접하면서 기독교를 소개하는 선물을 나눈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교통편이 좋은 강릉시내 대형교회에서 올림픽 참석 선수 및 임원, 관람객들을 초청,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기독교도 알리는 축하행사 및 식사대접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도문.

1. 성화가 성령님의 성화되게하소서.

2.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모든 부처들과 함께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 순조롭고 우수하게 진행케하소서.

3. 모든 선수 임원 기자들 관람자들을 지키사 최선의 경기를 하도록 하소서.

4. 올림픽 조직위와 교회, 모든 관련 기독교 단체들이 성령님의 한마음 한팀으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존경하고 사랑함으로 동역하여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하소서.

5. 올림픽 지역과 강원도, 대한민국이 예수를위해 잔치하고 세계로 확산되게 하소서.

6. 대한민국이 세계를 사랑으로 섬기는 자유민주주의 예수문화국가로 국격이 격상되게 하소서. 졸부국이나 공산주의 국가가 아님을 세계에 입증해 주옵소서.

7. 사랑의 옹달샘에 성령님께서 팀장이 되셔서 모든 섬기시는 분들과 오가시는 분들께 은혜를 주옵소서.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