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청, 39˚C락과 상호신뢰 바탕한 ‘MOU’체결

입력 2017-12-07 11:15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일자리창출 사업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인 소셜프랜차이즈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가치가게’가 새로운 창업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부산광역시 남구청이 39˚C락과 우리 구 결식아동 급식카드 사업부분에 협력자로서 제휴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9˚C락은 부산광역시 ‘소셜 프렌차이즈’ 사업 선정업체로, 프렌차이즈 본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동시에 ’소셜 미션‘인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아동들이 급식카드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소셜프랜차이즈’란 기존의 이익만을 추구하던 프랜차이즈 형식을 넘어 취약 계층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형태이다.

또한 ‘가치가게’는 부산시가 소셜프랜차이즈 구축을 위해 브랜드 및 인테리어, 홍보·마케팅, 교육,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치가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게’, ‘사회에 공헌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두 가지 의미다.

이날 부산광역시 남구청과 39˚C락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양 당사사간의 사업협력에 대해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급식카드(4000원)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급식카드 결제 후, 아동들이 매장 내 메뉴(7500원 까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가치가게’에 참여중인 14개 업체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가맹비·교육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는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고용, 요양원 방문 봉사, 결식아동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맹점 신청 및 문의는 각 프랜차이즈 본사로 하면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