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대설답게 눈 와요” 강원·충북 대설특보

입력 2017-12-07 04:51

[오늘 날씨]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인 12월7일 목요일엔 절기에 맞게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충북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더욱이 전날 내렸던 눈 때문에 빙판길이 된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출근을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내륙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내륙은 1~3㎝, 충청내륙은 1㎝내외입니다. 특히 전날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중부지방과 경북엔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추위는 주춤하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0.3도, 수원이 1.6도, 대구가 영하 1.8도, 부산이 5.0도, 제주가 8.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이 각각 6도, 대구가 8도, 부산이 12도, 제주가 1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내륙 곳곳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전라서해안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또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 춥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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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