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의 ‘사랑의 안테나’ 사업은 지리적·경제적 문제로 고화질 방송을 시청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UHD TV와 위성방송 평생 무료 시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80곳을 지원했다. 이 중 35곳은 장애인거주시설에 지원했다.
TV와 위성방송 지원은 시설에 사는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여가와 휴식의 시간을 주고, 난시청 지역의 시설에는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선물 같은 지원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KT스카이라이프 김선우 정책협력실장은 “사랑의 안테나 사업 초기에는 위성방송시청만 지원을 하다가 UHD TV도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사업을 확대했다”며 “시설들의 만족도가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앞으로 사업규모 뿐만 아니라 봉사단 활동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에 황규인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19곳에서 올해 35곳으로 지원을 확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TV와 위성방송 시청 지원을 통해 시설에 사는 장애인들에게 보편적인 일상의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장애인거주시설 뿐 아니라 매년 두 차례 ‘사랑의 안테나 국민사연 공모’를 통해 아동복지시설·노인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에 무료방송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 안테나로 인연을 맺은 장애인거주시설에 임직원 봉사단인 ‘스카이라이프 사랑의 봉사단’이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