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만든 이 남자의 헉소리 나는 히트곡들

입력 2017-12-06 13:4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의 해외진출 성공 등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상소감에서 방탄소년단에 감사 인사를 남긴 방시혁은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해 후배들에게 이 길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방시혁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문화교류공헌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에게 공을 돌렸다. 방시혁은 "오늘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28위에 올랐다. 싸이 이후 2번째로 높고 K-POP 그룹 중에는 최고 성적”이라면서 “이는 방탄소년단이 한 팀의 성공이 아니라 생각한다. 또 거기서 끝나서도 안 된다.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하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노하우를 살려서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이 길을 알려주려 한다. 모든 선배님들과 업계 종사자들과 동료에게 고맙다. 빅히트 스태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빌보드 200 7위, K-POP 그룹 최초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등으로 한류 팬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인 방시혁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7년 박진영에 발탁돼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박진영 3집 수록곡 ‘이별탈출’을 시작으로 god ‘프라이데이 나이트’, ‘하늘색 풍선’,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비 ‘나쁜 남자’ ‘아이 두’ 등을 작곡했다.

2005년 독립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임정희, 에이트, 2AM, 방탄소년단 등의 음반을 만들고 있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 히트곡을 작곡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