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탈세 주장’ 네티즌 고소 “허위사실·명예훼손”

입력 2017-12-05 21:50
배우 윤계상.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윤계상(39)이 자신의 탈세를 주장하는 네티즌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윤계상 측은 지난달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해당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달부터 SNS에 지속적으로 “윤계상이 탈세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광화문광장에서 ‘윤계상 탈세. 탈세는 최악의 저질 범죄’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범죄도시’ 흥행 이후 윤계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자 A씨가 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강경 대응키로 했다.

윤계상은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범죄조직의 두목 장첸을 연기해 큰 호평을 얻었다. 지난 10월 3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 수 687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