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인천 영흥도 사고 지점 2.7㎞ 가량 떨어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선창 1호 선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창1호는 지난 3일 영흥도 앞바다에서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침몰했다.
이날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9시40분쯤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신원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는 고령의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고 실종자 가족 등의 확인 결과 시신은 선장 오모(70)씨로 밝혀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으며 1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시신을 시화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