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중·고생 자녀가 아빠 논문 ‘공저자’?

입력 2017-12-05 07:00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4일 오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잠정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학 선임기자

[단독] 중·고생 자녀 ‘스펙’ 쌓아주는 교수들… ‘아빠 논문 공저자’ 최소 10명 확인
주요 대학의 교수들이 중‧고등학생인 자녀를 자신의 연구에 참여시키고 논문 공저자 명단에 읾을 올린 사례까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이나 영향력이 최상위급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많았고 상당수는 국비 지원도 받았습니다.

내년 공무원 9475명 늘린다
여야가 4일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주요 이견을 해소하고 새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했던 공무원 증원 문제는 여당이 야당의 ‘증원 축소’ 요구를 받아들여 9475명을 증원하는 선에서 합의안이 도출됐습니다.

전쟁 상황 가정… 美 최첨단 스텔스 24대 동시 출격
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한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가 4일 시작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동시 투입됐습니다.

그레이엄 “北 선제공격 공론화… 주한미군 가족 이동해야”
미국 의회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공론화하고 주한미군 가족을 한국 밖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백악관 고위 인사는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북핵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