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잠정합의한 것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산안 합의문 초안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를 9457명으로 합의한 것에 대해 “우리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일”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이 부분(공무원 증원 규모)에 대해 거의 전면적으로 부정해왔고 자유한국당도 그랬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아동수당 지급 시행 시기 역시 내년 9월로 정한 것도 합의를 위한 선택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청와대와 행정부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우 원내대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