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가 4일 ‘2017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2017 베스트셀러’는 올해 타워레코드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각 항목별 10위까지 순위를 매긴 것이다. K팝 부문은 일본에 정식으로 발매한 ‘K팝 국내 앨범 TOP10’과 한국 발매 앨범을 수입해서 판매한 ‘K팝 수입 앨범 TOP10’으로 나뉘어 공지했다.
일본 ‘K팝 국내 앨범 TOP10’ 1위는 트와이스의 ‘#트와이스(#TWICE)’가 차지했으며 이어 2PM 준호의 솔로 앨범 ‘2017 S/S’, 펜타곤의 ‘고릴라(GORILLA)’가 올랐다. 10위 중 2PM 멤버 준호, 택연, 우영의 솔로 앨범이 순위권에 들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5팀이 10위 안에 올랐다. 샤이니의 ‘파이브(FIVE)’, 샤이니 멤버 태민의 솔로 앨범 ‘플레임 오브 러브(FLAME OF LOVE)’ 가 각각 7위, 10위를 기록해 SM 엔터테인먼트의 앨범 2개가 순위권에 들었다.
빅스의 “라라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ラララ~愛をありがとう~)”가 5위, 보이프렌드의 ‘서머(SUMMER)가 9위에 안착하며 중소 기획사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K팝 수입 앨범 TOP10’은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미니 5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윙스 외전:유 네버 워크 어론(Wings外伝: You Never Walk Alone)’이 뒤따랐다. 이어 스누퍼, 아스트로, 워너원, 보이프렌드, 업텐션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 3집 리패키지 ‘트와이스코스터 레인 투(TWICEcoaster : Lane 2)’와 미니 4집 ‘시그널(SIGNAL)’이 9위와 10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의 트와이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