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새 예능 ‘나의 영어 사춘기’가 4일 오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에듀 예능’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나의 영어 사춘기’에는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한현민이 출연한다. 이중 단연 눈에 띄는 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1호 ‘혼혈 모델’ 한현민이다. 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 게재된 선공개 영상에서 한현민은 ‘반전 영어 실력’을 공개했다. 한현민은 길에서 자신의 외모를 보고 영어로 말을 걸어오는 이들을 만나자 당황했다.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출연진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사실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현민은 “저한테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며 영어를 배우기로 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나의 영어사춘기’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제 인생에 있어 마지막 영어공부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나의 영어 사춘기’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신개념 에듀 예능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