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축산물 공장서 화재… "화재 원인 파악 중"

입력 2017-12-04 11:31
4일 오전 5시53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시간47분 만에 꺼졌다. 사진=뉴시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시 북구의 한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47분 만에 진화됐다.

4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3분쯤 북구 침산동 한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축산물 가공공장과 축산물, 순대 제조공장 내부와 순대, 집기 등을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북부소방서는 소방차 38대와 소방관 144명, 의용소방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큰 불은 2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잔불을 진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