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복귀작 ‘화유기’의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두꺼운 모피코트를 입고 있는 이승기는 주변의 식물과 안개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3일 첫 방송될 tvN 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독보적인 오만함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손오공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이승기는 “’화유기’의 대본을 읽어보고 복귀작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익숙한 소재인 서유기를 판타지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대본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화유기’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어떤 호흡이 나올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의 열정이 촬영장에 그대로 전달돼서 촬영 내내 활기가 넘쳤다”며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로, 첫 촬영부터 고군분투하며 뜨거운 열의를 불태운 이승기가 손오공 역을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화유기’는 2017년 하반기 드라마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23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