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태진(30)이 주목받고 있다.
윤태진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이다. 2010년 제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혔다. 이듬해 KBS N스포츠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人 명불허전’ ‘축구스토리 축구話’ ‘아이 러브 베이스볼’ ‘바스켓M’ 등을 진행하며 ‘야구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에는 남성 잡지 ‘맥심’ 표지 모델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태진은 2015년 10월 KBS N 스포츠 퇴사 후 연예 기획사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tvN ‘소사이어티 게임’ 등에 출연했다.
윤태진은 4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요.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