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2월4일 월요일 출근길엔 옷차림 든든히 하는게 좋습니다. 아침 출근길엔 그렇게 춥지 않지만 낮부터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또 경기도와 영서, 충청 이남 지방 등에 눈 소식이 있어 휴대용 우산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도에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상서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으로 확장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에 전라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돼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도 내일 오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는 최고 5㎝, 전라서해앙은 최고 3㎝, 강원영서남부와 제주도는 1㎝내외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내외로 많지 않습니다. 또 강원영서에서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엔 평년 기온을 유지하다 낮부터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8도, 강원도 춘천이 2.6도, 인천이 2.3도, 청주가 2.5도, 대구가 3.4도, 광주가 5.2도, 부산이 9.1도, 제주가 10.7도로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기온이 떨어져 아침보다 추운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이 2도, 춘천이 3도, 대전이 6도, 대구가 8도, 부산이 12도, 제주가 11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여기에 찬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눈이 오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 전북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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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