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탄 실습용 비행기 신안 해변에 불시착..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7-12-03 21:21
대학생 등 3명이 탄 실습용 경비행기가 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해변에 불시착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쯤 신안군 암태면 추포해수욕장 인근에 경비행기(DA40NG)가 불시착했다.

비행기가 불시착 직후 타고 있던 교관 A씨(36) 와 충북 지역 대학생 B씨(24) 등 3명은 긴급히 빠져나왔다. 다행히 이들은 가벼운 상처만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쯤 무안군에서 실습을 위해 이륙한 이 비행기는 이륙 30여 분 만에 해변에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경찰서와 소방서 등은 실습용 경비행기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