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과 관련, "공무원 증원 문제는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간 '2+2+2 회동'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적정한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도출한다면 타협이 될지 모르지만 무작정 17만 4000명에 기초한 증원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오늘 (논의를) 봐야한다"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이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이 마지막 날인 것과 관련 "법정시한도 중요하지만 지금 원칙이 무너져가는 것도 문제"라며 "법정시한도 지키면서 우리의 원칙도 지켜가는 길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